당진시립도서관은 지난 2일 롯데마트 당진점과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신개념 무인자동화 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해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대출 이용 편의를 위한 생활밀착형 무인자동화 대출반납시스템으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확보한 1억23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도서관을 도입했다.
현재 스마트 도서관은 롯데마트 당진점 외부에 별도 부스 형태로 설치돼 있으며, 모바일 회원증을 포함한 당진시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현 상황에 스마트 도서관의 설치 장소가 부적절하다는 평가도 들려오고 있다.
한 시민은 좋은 취지로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일본 불매운동이 계속해서 이어져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곳에 설치한 것이 의문이라며 의아함을 나타냈다.
한편 당진시립도서관은 스마트 도서관 외에도 시민들이 독서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