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항 인근 갯바위 낚시 중 물때를 알지 못해 고립된 박모씨와 최모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2명은 야간 갯바위 낚시 중 바다 물이 차오르자 퇴로가 차단돼 119 긴급전화로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태안해경은 모항파출소 순찰구조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야간 탐조등과 구명튜브 등을 이용해 갯바위 고립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요즘 불볕더위로 바다를 찾는 분이 많은데 바다 활동 시 날씨와 물 때 확인을 비롯해 통신수단 및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갖추고 유사 시 119나 스마트폰 어플 ‘해로드’를 통해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