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급 공문원이 ‘몰카’ 혐의로 직위해제 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도와 관계기간 등에 따르면 충남도의회 수석전문의원인 A씨가 여성들을 몰래 사진 촬영한 혐의로 지난 6일 직위해제 됐다.
A씨는 지난 5월 진료를 위해 버스를 타고 홍성군 홍성읍에 위치한 병원을 방문하던 중 버스 안에서 길거리 여성들을 핸드폰으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행위에 의심을 품은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A씨는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삭제된 사진을 복원하고 분석한 결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본인은 차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 중 노선표와 주변 환경을 찍은것이라고 부인하고 있다며 우선은 불미스러운 일이라 직위 해제 조치가 이뤄졌지만 검찰 조사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