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태안군 근홍면 신진항 인근 해상에서 모래바지선을 끌고 항해하던 예인선박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하고 긴급구난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태안해경은 A호에 등선하여 침수된 기관실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에어벤트 봉쇄 등 기본 조치들을 취하고 모래 바지선은 현장 인근해역 투묘하여 안전관리 중이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A호 샤프트 축에 폐로프가 감겨 3~5cm 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난조치가 마무리 되는대로 자세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