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21년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기념행사는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연중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김대건신부 탄생일인 8월 21일 전후로는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과 생명의 날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행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지난 3월 착수보고회 이후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 20일에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추기경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당진시는 행사가 열리는 솔뫼성지 일원에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9,145㎡ 규모의 광장과 화랑, 대강당, 예술공연장 등을 갖춘 천주교 복합 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김대건 신부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성인으로 2021년에는 국내외에서 350만 명이 당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