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충남 태안군 근홍면 가의도 거주 응급환자 김모씨를 해상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일 오전 태안군 소재 병원에서 치과 치료 후 다시 주거지인 가의도로 돌아와 약을 복용했는데, 치아를 뽑은 곳이 지혈이 안돼 계속 피가 나고 있다며 김씨의 자녀가 119를 통해 해양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 연안구조정은 김 씨와 보호자인 남편 고모 씨를 태우고 신진항으로 긴급 후송해 미리 대기해 있던 김 씨 자녀에게 인계해 인근병원에 응급치료토록 조치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과거 동맥수술로 평소 먹고 있던 아스피린 제제 약을 치과치료 전까지 계속 복용했었다며 지금은 응급치료를 끝내고 귀가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