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사람들의 품에서 사랑을 받으며 살던 반려동물들이 유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신평면 인근에서 리트리버가 사유지 입구에 묶인 채 유기됐다.
지난 달 5일 쓰레기통에서 학대당한 흔적이 있는 말티즈가 발견돼 시민들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지만 동물 유기는 멈추질 않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무책임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더욱 빈번해진다.
당진시 동물보호소에는 지난주에만 30여 마리가 보호소에 접수됐다.
이달 말 반려동물 자진등록 기간이 종료되고 집중단속이 실시되지만 시민들은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