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충남태안군 근홍면 도황리 채석포항에 정박된 9.77톤 연안통발 어선에서 가스가 폭팔해 선원들이 다쳣다는 선장 이모씨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 및 경찰과 함께 현장대응에 나서 가모씨 등 다친 선원 4명을 인근병원에 후송했다고 밝혔다.
선원 4명은 선내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조리기구 가스밸브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팔해 현장에서 2도 화상 등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가씨가 3도 화상을 입고 나머지 이모씨, 김모씨, 박모씨 등 3명은 2도 화상으로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