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성수품 물가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며 올해는 추석 차례비용은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한 23만 79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 여름날씨와 함께 제주에 몰아쳤던 태풍으로 인해 채소과 일 품목의 수확량이 감소해 치솟았던 물가가 올해는 비교적 출하량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 예전보다 많이 이른 추석명절로 일부 과일 및 채소 경우 본격적인 출하가 이루어지지 않아 거래가격이 정확히 형성되지 않았고 이에 따른 높은 가격책정이 우려되고 있다.
과일류 사과, 배 등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명절대비 5.2% 상승한 6만 1670원이 소용될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 5개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 추석명절 대비 5.3% 하락한 2만 6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처럼 이번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대비 제수용품 물가가 하락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