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에 빼앗긴 당진항 매립지를 되찾기 위한 충남도와 당진시의 오랜 투쟁이 최근 전환점을 맞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에 귀속된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을 되찾기 위한 충남도민들의 1인 피켓시위와 촛불집회가 4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5일부터는 대법원 앞 1인 피켓시위도 병행 실시해 정치적 관여를 배격한 법리에 따른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
이 분쟁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4년 뒤 헌법재판소는 관습법상 해상경계가 존재하는 점 등을 들어 매립지는 당진 땅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2009년 행정안전부가 해상경제만으로 관할권을 결정한 건 문제가 있다며 지방자치법을 개정하면서 2차 분쟁이 시작됐다.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충남땅을 찾기위한 그동안의 투쟁결과와 앞으로 남은 기간 더욱 강한 대책을 준비하고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