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당진시 송악읍과 신평면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 300명이 신평문화스포츠센터에서 신평면 경계에 위치한 오봉제 일원을 문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문화공원이 필요한 이유 와 지역주민의 역할, 조성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평면과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봉제 문화공원 만들기 300인 토론회 개최를 양 주민자치단체의 소통협력사업으로 신청해 시로부터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두 곳 외에도 학덥읍과 면천면, 순성면 주민자치위원회 3개 단체는 당진 지역 남부권 청소년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하고 학덥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처럼 각 주민자치위원회와 단체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기획한 경우 적게는 300만 원부터 많게는 1000만 원을 지원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