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
이곳은 당진 시청에서 신터미널로 이어지는 도로다.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표지판들이 짧은 간격으로 수시로 바뀌어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시청을 지나기 전, 시속 60km로 최고속도를 제한한다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제한속도 50km 표지판이 나온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몇 미터 지난 뒤 두 차례 더 60에서, 다시 50을 나타내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또한 네비게이션에는 표지판의 숫자와는 전혀 다른 최고속도 시속 70km로 나타나있어 운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경찰청은 시가지도로는 200m, 지방도로는 400m 간격으로 최고속도제한표지판을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도로는 총 약 400m 길이로 이 구간 안에 무려 6개의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자동차의 제한속도는 운전자들을 물론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혼란을 야기하는 속도제한 표지판에 대한 당진시의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