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9.30 [수도검침원, 위협에 노출…최소한의 보호막도 없어]
  • 최근 상하수도 수도검침원의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현재 수도검침원은 시에 개인적으로 업무를 수탁받아 건 당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사업자에도, 그렇다고도 노동자에도 해당하지 않아 4대보험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물림 사고를 비롯해 다양한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치료를 자비로 부담해야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2인 1조가 아닌 여성 혼자 검침을 다니다 보니 성추행 등의 위험에도 노출돼있다.

        

    지난 4월에는 울산 도시가스 검침원이 원룸에서 가스 점검을 하던 중 감금과 성폭력 위협을 당했지만 치료와 안전대책을 보장받지 못한 채 다시 업무를 하다 비슷한 일을 마주하기도 했다.

        

    민원이 발생하면 그나마 있는 계약을 해지 당할 수 있어 피해를 호소하지도 못한다.

        

    수도검침원들은 정규직인 공무직으로 전환돼 4대 보험 적용을 받는 것이 숙원이지만 이는 쉽지 않다.

        

    한편 지난 9월 27일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은 이러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당진시 수도검침원과 동행해 업무 환경을 살펴보며 작업 중 에로사항을 확인했다.

  • 글쓴날 : [19-09-30 09:22]
    • 주기현 기자[joo28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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