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 최근 한 대학교 기숙사에 출물해 공포의 대상이된 일명 화상 벌레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지난 4일 만에 15개 아파트 단지로 늘어나 보건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인근 아산지역에서도 5개 아파트에서 화상벌레를 목격했다며 방역을 요청하는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서산 당진 등에서도 신고가 접수됐다.
정식 명칭이 청딱지개미반날개인 이 벌레는 피부에 스치기만해도 불에 덴듯한 통증을 유발시킨다고 해서 화상벌레로 불린다.
생김새는 개미와 비슷하며 머리와 가슴 배 부분의 색깔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며, 크기는 약 6~8mm 정도로 산이나 평야 등에 서식한다.
낮에는 먹이 활동을 하고 밤에는 빛을 발하는 장소인 실내로 유입하는 성향이 있어, 주로 저녁,밤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방영당국은 공중 소독작업에 돌입하는 한편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