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어기구 의원이 재선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어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시 변경을 이끌어냈고, 석문산단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찾게 만드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후보로 오르고 있다. 하지만 김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어기구 의원에게 패하며 재선의 문을 넘지 못했고, 지난 1월, 정용선 위원장에게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준 이후 지역에서의 활동이 뜸해 불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정용선 당협위원장도 적극적인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당협위원장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한 이후 탈당 인사들의 복당과 무소속 시의원 입당 그리고 신규 당원 1,000여명 입당을 통해 지지세를 확장하며 21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1대 총선에서 충남 당진 국회의원 선거의 주요 변수는 빼앗긴 당진 땅을 찾아올 수 있을지, 김홍장 당진 시장의 주민소환 논란이 이어질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한 국민적 반대 여론이 지속될지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