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서산,서천,태안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가뭄 경계 단계’가 내려졌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유례없이 계속된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266.3mm의 비를 뿌려 저수율이 상승하고 당분간 전국적인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지역 강수량은 최근 6개월 누적강수가 674.2mm에 그치고 보령댐 저수율은 35.2%로 평년 대비 61.6%수준이다.
지난 8월 26일부터 경계단계에 돌입한 보령댐의 하천유지용수 감축, 도로수 가동 등의 용수관리체계 조정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라는게 행정안전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영농기가 끝나는 10월부터는 지엽적으로 물이 부족한 곳에 용수비축을 지속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 가뭄 대책 추진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