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과 동시에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한 이유는 높은 전염성과 치사율 외에도, 충남도내 2위 규모의 축산지역이자 경기도와 가까운 충남 서북권에 위치했기 때문인데.
시는 현재 관련 부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비상대책상황실을 가동하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시외 지역에서 시내 지역으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 활동에도 돌입했다.
한편 천안에서는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까지 검출되면서 AI 대응조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AI항원이 검출된 날로부터 일주일 후인 오는 19일까지 가금농장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