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충청남도가 실시한 가축방역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가축사육현황과 질병발생 등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당진시의 경우 지리적으로 경기도와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양계1위, 양돈 2위 등 축산업이 발달해 가축방역에 악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취약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사전 준비를 통해 차단방역을 추진했다.
또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가축질병 발생 고위험 대상인 외국인노동자 근무농장과 소규모 사육농가 등을 집중 소독하고 송아지 경매시장 일시 폐쇄와 외국인식료품 판매점 수시 단속 등으로 각종 가축질병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이어갔다.
당진시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에 앞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우수방역기관에 선정된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규모의 가상방역연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높은 수준의 방역 대응체계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