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해 내년 2020년에 50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계속사업 3개와 신규사업 4개 등 모두 7개 사업이 선정돼 단일 일자리 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국비 23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관행적인 국고보조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는 지방정부 주도의 ‘상향식’ 일자리 프로젝트이다.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과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 연계형 등 3개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당진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3억 원 외에 충남도가 지원하는 도비 9억 원에 당진시비를 더해 총50억5000만 원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투입한다. 이는 올해 21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