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내년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요금은 올해보다 약17.5%, 하수도 요금은 약24.4% 오른다.
당진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하수도 중장기 경영관리 수립 대상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생산원가보다 적은 상‧하수도 요금으로 인해 상수도의 경우 41%, 하수도의 경우 83%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
당진시는 경제 여건을 감안해 급격한 요금 인상이 아닌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또 다시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게 돼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친환경 하수도 보급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