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겨울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2주가량 독감 유행이 늦었지만, 빠른 속도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외래환자 천 명 당 독감 환자는, 지난 달 말 9.7명에서 이달 초 28.5명으로 보름 만에 3배나 증가했다.
독감 예방 접종은 보통 10월과 11월, 겨울이 되기 전에 맞는 것이 좋지만 유행이 시작된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접종받은 뒤 항체가 생기기까지 보름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매해 늦은 봄까지 독감 유행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하며 제 때 치료 받지 않으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인근 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