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 송악읍 기지시리 2800여 주민 대표는 당진 변전소 일원의 송전탑 지중화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신규 송전선로와 기존 송전선로에 대한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한국 전력 공사와 협의 중이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역분산형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문면 철탑 반대 대책 위원들이 한전 중부건설처 관계자와 미팅을 하며 나눈 대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전 중부 건설처 채수민 차장은 한전 측이 지중화 일부를 더 추가로 해줄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는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채 차장은, 어기구 의원이 당진에 있는 송전철탑 일부를 철거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라며, 한전 중부 건설처는 신규 철탑만 관리하기 때문에 어 의원이 지칭한 것이 신규철탑인지, 기존에 있는 철탑인지에 대한 여부는 운영 사업소에 질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