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당진 합덕제 일원에 천연기념물 제 201호인 큰고니 수십 마리가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또한 기러기와 청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가 함께 찾아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당진 합덕제를 방문하고 있다.
백조로 불리는 큰고니는 몸이 하얗고, 날개 길이가 2m 이상인 겨울 철새이다. 몽골이나 시베리아에서 머물다 겨울철에 우리나라는 찾는 큰고니는 매년 합덕제를 찾아 겨울을 보낸다.
합덕제는 후백제 견훤이 군대를 주둔하기 위해 조성했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충남도 기념물 제70호이며, 농촌테마공원 및 생태체험센터 건립을 통해 생태관광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