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거주하는 김모씨와 잠수사 정모씨는 지난 15일 낮 2시쯤, 스크류에 어망이 감긴 어선 B호의 연락을 받고 신진연포항을 미신고 출항했다.
그날 저녁 9시 이후 격렬비열도 남서쪽 40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어망을 제거한 후 이동하였으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태안해경은 지방청 소속 항공기 3대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23척 등 수색 구조 세력을 총동원하고, 지자체 유관기관을 통해 수색 협조 요청에 나섰다.
또한, 조명탄, 서치라이트 등 야간수색 장비를 가동해 야간수색을 이어가며 연락두절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락두절자 2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때마다 안타까움이 크다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색 작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