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선수 측은 호주에 도착한 뒤 쿠용 클래식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대기 질이 나빠지면 야외에서 뛰는 테니스 선수들에게는 최악의 조건이기 때문에 날씨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측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대기 상태가 더 나빠지면 경기 중단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권순우가 단식에 이어 복식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한나래 역시 여자 단식 본선에 직행하고, 남지성-송민규 조도 남자 복식 본선에 올랐다. 또한 이덕희는 남자 단식 예선 2회전까지 진출하며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정현은 손바닥 부상으로 불참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진표에 의하면 권순우는 26번 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29위 니콜로스 바실라쉬빌리와 1회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