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지난 22일 당진시청에서 ‘제5차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인근 도로의 적체된 분진과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전용 청소차량 2대를 도입해 운행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사내 운영 중인 4대의 분진흡입 노면 청소차와 8대의 살수차를 이용해 주1회 2시간 사업장 인근 도로 청소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시와 환경개선협의회를 통해 외부 전용으로 분진흡입 노면청소차 1대와 살수차 1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청소 구간은 사업장 진출입로를 시작으로 633지방도 3.2km 구간, 38국도 5.4km 구간으로 왕복 약 17km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사업장 인근 5km 이내의 마을 주요도로 약 18km 구간도 포함한다.
시와 현대제철소는 이 개선책을 통해 진출입 도로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도로의 미세먼지도 줄어들어 지역 대기질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