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당진시는 7일 예정이었던 기지시줄다리기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고, 기타 지역축제와 집합교육 등을 일시 중단했다. 돌아오는 11일 개최하려던 2020 시정 설명회도 취소를 결정했다.
다른 지역의 상황 역시 같다. 논산의 대표 축제인 딸기 축제는 경제 유발효과가 200원 이상에 이르렀지만, 국민들이 집합장소 방문을 꺼려하고,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시에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외에도 경북 영덕지역의 ‘영덕 대게 축제’는 무기한 연기됐고, ‘제 56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도 취소됐다. 각종 복지시설 역시 휴관 결정을 내리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4월에 예정된 기지시 줄다리기 행사를 아직 취소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길어질 경우 기지시 줄다리기 행사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커져, 시 관계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