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한국 교통 안전 공단 대전 충남 본부에 의하면, 전국 17개 시도별 교통문화지수에서 충남이 15위, 당진시는 44위인 최하위를 기록했다.
당진시는 전국에서 교통사고 발생율 최고라는 오명을 쓰고 있고, 치사율도 높아 시민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8년 11월 말 기준 당진 경찰서에 따르면 2565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해 31명이 사망했고, 최다 발생사고 원인은 안전 운전 불이행이었다.
당진시는 현재 폭이 좁은 도로가 대부분이며, 보행로 또한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데다가 신호등마저 점멸등이 다수이기에 교통 사고에 더욱 취약하다.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 또는 난폭운전으로 지나는 등 낮은 교통 문화 의식이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당진시에 비해 더욱 많은 인구가 거주중인 같은 충청권 도시 대전이 교통 문화 지수 4위를 기록한 만큼 당진 시민들의 의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