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에서 당진 시내 방향으로 향하는 시곡동 일대 국도에서 구간 단속을 시행한다. 2.2km 구간을 시속 60km로 지나야 한다.
단속 시행 원인은 이 구간이 사고 다발 구역이며, 난폭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았고,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소음에 대한 민원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구간이 주말 상습 정체 구간인 동시에 평일에는 기지시에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라는 점이다.
때문에 단속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 시민은, 상습 정체 구간에서 단속을 하는 바람에 더 정체가 심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내 우회도로나 주차장이 부족한 상황에 예산 낭비와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