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2시 56분쯤, 오염물질 수송 차량이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도로에서 넘어지면서, 배수로를 통해 대산항으로 오염물질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해 대산항 대죽리에서 해상으로 연결된 배수로 부근 해상에는 길이 100미터, 폭 100미터 정도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평택해경은 경비정, 방제정, 연안구조정 2척 등을 동원했고,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와 협조해서 배수로 부근에 흡착재를 동원해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10시 1차 작업이 완료됐고, 추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