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교별로 학생들에게 담임 및 학급배정, 교육과정 계획을 안내하고, 가정 내 온라인 학습을 위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긴급돌봄이 제공된다. 유 부총리는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족돌봄이 가능하도록 고용노동부에 휴가제가 적극 활용되도록 하고, 범정부적으로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며 모든 학교는 여름, 겨울방학 일정을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는 교육청과 함께 학원의 휴원 및 등원 중지를 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