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정석래 예비후보와 양자 경선을 앞두고 있는 미래통합당 소속 김동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김홍장 시장과 어기구 의원을 비판했다.
현재 김 시장과 어 의원은 부곡공단 지반 침하 문제가 시민들의 안전에 직결되어 있는데도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김 시장이 직접 나서지 않고 보건소 인력만으로 소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 의원은 주한미군 철수에 서명한 것을 당진시 유권자들에게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며 최근 기업과 사회단체에 지지서명을 요구하는 행위 등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용선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정 후보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면 안 나왔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것은 유감이며 언제라도 힘을 합치고 싶다며 후보 단일화 노력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부곡공단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며 부곡공단 지반 침하와 코로나19 사태 등 재난에는 적극 대처하고 정보 공개를 투명하게 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