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한 동물병원에서는, 10개월간 약 20여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병원에 방문한 반려동물이 슬개골 탈구 수술 후 장애를 얻거나, 죽음에 이르렀고, 스테로이드를 과다 투여해서 간수치가 올라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항의에 해당 동물병원은 허위사실 유포 시 고발 조치를 하겠다는 현수막을 거는 적반하장 식 행동을 보였고, 피해자들은 이에 사과 요구 시위와 집단 소송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반려동물 의료사고의 경우 그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수의사 전문의 제도와 수술실 공개 등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