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03. 18. [당진시 부곡공단 조사위 시작부터 공정성 논란…위원 1명 사퇴]
  • 당진시 부곡공단의 땅꺼짐 현상을 비롯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을 위해 구성된 조사위원회가 시작부터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진시는 10명의 조사위원 가운데 한국전력과 전력구 공사를 맡은 건설사가 추천한 위원 2명이 모두 한전 용역보고서를 맡았던 터널 학회 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피해 업체들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위원 1명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관련 분야 전문가 대다수가 해당 학회에 소속돼 있다.”며 “해당 위원은 용역보고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조사위 시작부터 부곡공단 지반침하사고 원인 규명이 난항을 겪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글쓴날 : [20-03-18 09:10]
    • 윤희민 기자[cheerup05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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