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충남도는 부여군 규암면에 거주하는 남성 A씨와 여성 B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지난 23일 근육통,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으로 건양대 부여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으며, 국내 여행 등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아내인 B씨는 22일 190여명이 모인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이 교회는 폐쇄된 뒤 방역이 진행된 상태다. 또한, 보건 당국은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중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부부의 직장 동료 50여명은 자가 격리시켰다.
한편 부부의 딸 등 가족 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