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당진 선거구 공천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용선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기자 회견을 열어, 전 당진시군의원, 당진시노인회장, 당진시청 전직 간부 공무원, 전 현직 농업단체장 등 모두 70여명이 캠프에 추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오늘 이 시간 부로 당진의 보수가 정용선으로 하나 되었음을 선언하는 바이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총선 승리로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통합당 소속 김동완 예비 후보에 대한 질문에, 단일화를 위해 일방적 사퇴요구를 제외한 어떤 조건도 수용 가능하다고 전했으나 김 후보에게 거절 당했고, 정당한 공천이었다면 승복했을 것이라며 단일화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과 여성들에게 비교적 탄탄한 지지세를 갖추고 있고, 각계 대표들로부터 지지 선언을 얻어냄으로써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