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당진시 농민회 간척지 경작권 반환 대책 위원회는 간척 농지 경작권 반환촉구 및 임대 특혜의혹 진상 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민회 측은 “간척 농지 관리가 실제 농민보다는 특정 단체 낙협에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이 돌아가고 있고, 낙협에 조사료단지 조성 명목으로 500여 ha를 임대했을 뿐 아니라 미 분양지에 대규모 축사 등 건축 시설을 허가했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간척지를 분양할 당시 정부가 당시 제시했던 땅의 30%만 분양해주고, 농어촌 공사에게는 연구목적으로 수백 ha를 넘겨줬다.”고 말했다.
농민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민들로부터 챙긴 소작료로 도비도농어촌관광휴양단지 부실사업을 메꿨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자신들의 입장을 조만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으로 인해 농어촌공사를 방문한 민원객들은 불편을 감수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