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춘분이 지난 이후 계속 따뜻해지더니 이제는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상 청명이 이번 주 앞으로 다가왔다. 개나리와 산수유, 벚꽃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유명 꽃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한 일부 산책로는 일시적 폐쇄가 결정되기도 했다. 야외에서도 코로나19의 감염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유원지나 봄꽃 명소 방문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 필요한 시기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꽃구경 명소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주요 공간에 공무원 등을 배치해 보행방향을 지정하고 한쪽 방향으로만 구경을 하는 등 방역정책을 시행중이다. 당진시 또한 순성 매화 벚꽃이나 면천 진달래 축제가 열리던 장소에 관람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방역대책이 필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