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여성화장실을 몰래 훔쳐보다 비상벨을 통해 신고된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CCTV 통합관리센터와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당진시청 CCTV 통합관리센터에 합덕시장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통한 신고가 접수됐다.
화장실에 잠입한 남성이 칸막이 밑으로 훔펴보고 있는 것을 감지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자 여성의 지인이 화장실 내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CCTV 통합관제센터로 신고했고, 신고 접수 후 CCTV 통합관리센터는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도주하던 남성은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진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차량번호 판독 카메라, 주정차 단속, 재난관리 등 총 1255대를 관제하며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실시간 관제를 하고, 112 상황실과 핫라인도 연결돼 있어 사건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