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충남 태안군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SFTS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첫 증상이 나타난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유전자검사를 받았다. 이 후 SFTS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도는 관할 보건의료원과 함께 접촉자 관리와 기피제 보급, 거주지 주변 소독 등의 주변 조치를 취했으며, SFTS 일일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개선 활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 2012년 중국에서 처음 규명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감염될 시 환자 격리는 필요하지 않으나 의료종사자의 경우 중증 환자의 혈액과 체액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2차 감염된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