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이용해 쇼핑몰 사기를 친 운영자 A씨 등 7명을 검거했으며, 이들 중 조직폭력배 2명을 포함한 주범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수의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우한폐렴 마스크 5묶음 9000원’이라는 광고 문구와 인터넷 접속 URL을 올려 피해자 282명을 속였고, 범죄수익금 1180만 원은 인터넷 게임머니와 지방에 있는 조직폭력배 추종세력들을 동원해 현금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들은 경찰의 추적수사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피해 신고를 늦추기 위해 물품을 배송한 것처럼 꾸몄으며,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일명 ‘떴다방’식으로 범행을 금요일에 시작해 다음 주 월요일에 마무리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