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일리포 해변으로 모터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용의자 6명 중 1명을 어제 전라남도 목포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용의자는 40대 중국인 남성으로 지난 20일 중국 산동성에서 동반 밀입국자 5명과 함께 출발했으며, 출발 다음날인 21일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도착했다고 진술했다.
중국인 용의자는 태안으로 밀입국한 당일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바로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경찰서 관계자는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나머지 5명에 대한 소재파악과 함께 밀입국 목적과 경로, 협조자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