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송전선로‧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기존 북당진-신탕정 송정선로 노선을 신평에서 인주까지 삽교호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책위와 한전은 기존 송전선로의 노선이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판단해 송전선로 변경을 합의했다.
그런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하천의 유지관리에 문제가 있어 삽교호 내에 송전 철탑 설치는 안 된다며 기존대로 진행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대전국토청이 이미 삽교호에 대규모 교각 시설에 대한 허가를 내준 점에 비춰보면 이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며 국내에 수상 송전철탑의 선례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전국토청을 규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