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확진자들은 지난 5일 카자흐스탄 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으며,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를 이용해 천안아산역에 도착해 콜밴을 이용해 당진시 격리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후 이들은 생필품을 구매하기위해 당진전통시장 안에 있는 판매점을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밀접접촉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판매점 계산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고,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자가격리수칙을 어긴 확진자를 코로나19치료가 끝나는 직시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진시가 자가격리자들에게 제공해야할 키트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들의 입국일자가 주말이었던 점, 의사소통이 미흡했던 점과 더불어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당진시와 당진보건소의 느슨한 해외입국자 관리가 확진자의 자가격리 위반을 불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