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곳곳에서 당진시와 주민 간 입장차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석문과 송산에선 산폐장 관련 문제가 합덕에선 폐기물 처리장 문제, 송악읍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처리용 지렁이 사육시설 설치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석문과 송산 산폐장과 관련해 당진시가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특별한 문제나 지적사항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는 산폐장의 허가과정과 규모 변경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었으나 당진시의 감사결과 공무원이 과실이나 특별한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와 더불어 감사원의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첨예화됐던 갈등이 조금은 해소되고 있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
합덕에선 주민들이 한 폐기물 업체 입주를 두고 해당 업체에 법적 책임을 물 수 있는 장치 마련을 당진시에 요구했으나 당진시가 법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악읍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처리용 지렁이 사육시설 설치에 주민들이 반발하며, 설치허가를 취소해 달라고 시에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