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RE100 산업단지를 당진시 송산면 시유지 일원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RE100 산업단지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형태의 산업단지로 입주 기업들이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급하는 형태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당진시는 이곳에 입주기업 뿐 아니라 그린데이터센터, 에너지전환지원센터 등 연구시설도 함께 유치하고, 전기수소 충천소와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인프라를 갖춰 신성장 산업과 연구시설, 공급 인프라가 융합된 복합 공간이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를 RE100 산업단지로 직접 공급하기 위해서는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나 올해 말 해당 시행령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