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오는 14일 의료계 집단 휴진 예고에 따라 시민의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진료명령 등 행정명령 및 시민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 시책과 관련해 반대입장을 발표하고 오는 14일, 집단 휴진행동을 개시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번 집단휴진은 전국적으로 전공의 및 개원의 80%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당진시는 시민의 진료차질에 대비해 지역 내 89개 의료기관에 집단 파업 참여로 휴진을 할 경우 의무적으로 휴진신고를 하도록 명령했으며, 이를 어길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업무를 중단했던 보건소 진료업무를 파업 당일인 14일에는 일시적으로 재개할 것을 검토 중이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