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오는 7일 남해안으로 상륙해 내륙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하이선은 괌 북서쪽 약 10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하이선은 일본 열도 남쪽의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며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규슈 쪽으로 이동한다면 지면과의 마찰로 세력이 조금 약해질 수 있지만 현재 예상대로라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태평양의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의 길이 한반도로 열린 상태입니다. 이에 한 달 정도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이은 태풍에 의한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JIB뉴스 전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