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일자리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채용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정장을 차려입은 시민들이 발열 확인을 하고 출입 명부에 이름을 적은 후 입장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취업 행사는 모두 취소됐지만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일자리박람회는 개최하기로 한 겁니다.
채용 부스는 구직자들로 북적였던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다소 한적한 모습입니다.
서류접수는 온라인으로 미리 받고 심층면접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기업별 면접시간을 달리해 참여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면접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수칙을 지킨 채 차례대로 면접장에 입장합니다.
[인터뷰] 당진시민
“인터넷으로 구직 신청을 한 후에 참가하게 되었고요, 취업난 속에서도 이렇게 면대면 면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6일까지 계속된 당진 일자리박람회에서는 중장년 창업 박람회와 여성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JIB 뉴스 이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