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0. 29. [구조해 자연으로 돌려보낸 부엉이…덫에 걸려 결국 안락사]

  • 당진시 고대면의 한 마을입니다. 지난달 25일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1마리가 덫에 걸린 채 발견됐습니다.

     

    수리부엉이 다리에 있는 추적기를 확인해보니, 3년 전 깃털이 뽑혀 구조된 부엉이였습니다. 약 2년 동안 재활훈련을 받고 지난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는데, 불과 1년 여 만에 덧에 의해 크게 다쳐 결국 안락사 됐습니다.

     

    현재 당진지역에서 구조된 야생 동물은 지난해 121건이며, 올해 10월 25일까지는 122건 발생해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조된 멸종위기 야생조류들이 밀렵이나 농약 중독 등에 의해 다시금 구조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밀렵단속강화 등 야생동물에 대한 환경 개선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JIB뉴스 전유진입니다.


  • 글쓴날 : [20-10-29 09:22]
    • 이정원 기자[linda0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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